인생의 첫번째 리허설이 인생 그 자체라면 인생에는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 밀란 쿤데라 네 명의 인물과 한 마리의 개가 있어요. 테레자는 토마시를 사랑합니다. 토마시도 테레자를 사랑하지만, 테레자와 같은 방식은 아니에요. 사비나는 토마시의 연인입니다. 그리고 프란츠의 연인이기도 하구요. 프란츠는 사비나를 사랑하여 모든 것을 포기했지만, 사비나는 그런 프란츠를 배신합니다. 카레닌은 토마시와 테레자가 키우는 개입니다. 대학교 1학년 쯤이었으니, 거의 20년 전에 처음으로 이 책을 읽었었죠. 그 때도 뭔가 뜨거운 것들이 올라왔었는데, 매일 먹던 술 때문이었는지, 책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어요. 그리고 세월이 이렇게 흘러 다시 밀란 쿤데라의 을 펼쳤습니다. 책은 그런 것 같아요. 자신의 상황과 생각과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