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이렉트하게, 폼잡는 이론이나 용어 빌리지 않고 (중략) 일상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해 보자고' [닥치고 정치] 중에서 김어준은 통쾌합니다. 교양 있는 척, 어려운 용어로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는 수준으로, 그냥 다이렉트하게 정치를 이야기 합니다. MB를 통렬히 비판하고, 보수의 논리를 깨부숩니다. 진보의 가능성과 그 한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힙니다. 무엇보다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보수와 권력의 프레임에 갇혀, 움짝달짝 못하는 진보의 답답함을 안타까워 하죠.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의 조지 레이코프도 프레임의 중요성을 말했었죠. ' 프레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먼저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보수의 논리는 강력한 프레임으로 우리의 사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