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여정은 탄생에 비유되어 왔다. (중략) 피와 찢어짐과 고통이 없다면 새로운 생명도 있을 수 없다.' [신화와 인생] 중에서 [신화와 인생]은 리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하기 때문입니다. 머리 속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조셉 캠벨은 다시 탄생을 이야기 합니다. 알을 깨어 나오라고 말합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이만]에서도 말합니다. 새가 되기 위해선 하나의 세계인 알을 깨어 나오라고. 자신을 찾아 가는 것. 그래서 그대로 한번 살아 보는 것. 후회없이 기쁨과 슬픔의 향연 속에서 눈부시게 산화하는 것. 그것이 생의 유일한 목표와 의미라고 말합니다. 만약 그의 말이 옳다면, 우리는 일단 멈추어 서서, 일체의 외부와의 감각을 닫아 놓고, 눈은 감고, 내 안을 바라보는 일부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