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질서로부터 이익을 누리던 모든 사람들이 개혁자에게 적대적이 되는 반면, 새로운 질서로부터 이익을 누리게 될 사람들은 기껏해야 미온적인 지지자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변화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혁신자를 공격할 기회가 있으면 언제나 전력을 다하여 공격하는 데에 반해서, 그 지지자들은 오직 반신반의하며 행동할 뿐입니다." [군주론] 중에서 [군주론]은 공직에서 퇴출당한 마키아벨리가 재기를 노리는 메디치 가문의 군주에게 바치는 헌정사입니다. 시시탐탐 다시 공직으로 복귀하기를 갈망했던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조언과 덕목들을 정리한 이 책으로 군주의 마음을 사로잡아 다시 공직에 복귀하기를 갈망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군주는 그의 어투를 거만하게 생각해서였을까요?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