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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Book Reveiw : <탐스 스토리> -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을 돕고, 그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결코 숨기지 않으며,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기업 (Social Venture)의 틀을 마련했다.

<탐스 스토리> 중 -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탐스(TOMS) 신발회사입니다. 하지만, 그냥 일반적인 신발 회사는 아닙니다. 소비자가 탐스의 신발 한 켤레를 사면, 탐스가 한 켤레를 낙후된 지역에 기부하는 시스템을 가진 회사입니다. 이 단순한 아이디어와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탐스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회사가 되었습니다. 돈을 버는 회사이면서도, 사회의 기부를 연계하여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낸 신화가 되었죠.

 

 

 

설립자인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탐스 스토리>에서 탐스 신발에 얽힌 자신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국은 스토리다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세상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이야기(Story)는 필수적입니다. 탐스의 이 단순한 아이디어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힘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힘은 스스로 날개를 달고 세상에 퍼집니다. 억지로 홍보를 할 필요도 없이, 탐스의 이야기를 듣고, 신발을 구매한 사람들의 입과 입을 통해서 닫힌 사람들의 가슴을 열어 버립니다.

 

이야기는 경계를 초월하고, 장벽을 부수며, 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이는 창업을 할 때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선택을 내려야 할 때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 

 

 

순하라

이야기도, 디자인도, 사명도 단순하라고 말합니다. 단순해야 기억하기 쉽습니다. 단순한 것이 진짜 아름답습니다. 단순해야 길을 잃어 버리지 않습니다. 탐스의 사업 모델은 단순합니다. 아이템도 단촐합니다. 신발이 주력이고, 최근에 안경 사업을 시작했을 뿐입니다. 단순한 아이템에 다양한 변형은 탐스만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단순한 사업 모델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새겨지게 됩니다. 단순하고 심플한 탐스의 신발을 신는 것 만으로도 자신이 좀 더 좋은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선사합니다.

 

소명을 단순화시키면 고객들은 우리가 제공하는 진정한 가치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금 시작하라

두려움은 당연한 감정입니다. 누구나 두려워하고, 실패에 대한 걱정으로 서성거립니다. 두려움은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이기에, 그 두려움에 맞서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업의 성공의 여부는 그 첫 시작에 달려 있습니다. 완벽히 준비될 때는 없습니다. 그건 불가능하기에, 부족하지만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고 일단 시작해 보라고 말합니다.

  

나는 더블백 세 개에 든 신발 250 켤레로 탐스를 시작했다. 그게 전부였다. 하던 일을 곧장 그만두지도 않았고, 수만 달러를 투자하지도 않았다. 그저 신발 250 켤레를 만들어서 팔아보려고 했다.

 

 

<탐스 스토리> 는 깊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 다양한 사례들과 아이디어들이 들어 있지만, 그리 흥미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자인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핵심을 건드리는 힘이 있습니다. 돌아가지 않습니다. 정곡을 찌릅니다.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만들 수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믿고, 지금 바로 시작하라.

 

가장 중요한 단계는 첫걸음을 떼는 것이다. 시작하라!

 

 

 


탐스 스토리

저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12-06-0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사업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한 탐스 슈즈의 착한 성공기!『탐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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