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과잉은 다름 아닌 정신적 탈진의 증상일 뿐이다'[피로 사회] - 한병철한병철 교수의 이 짧은 철학 에세이는 성과주의에 빠진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는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지난 세기 면역학적 시대 (규율 사회) 에서는 낯선 이질적인 것을 제거의 대상으로 바라보지만, 21세기 '성과 사회'에서는 과도한 긍정성의 포화로 인해 스스로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피곤한 사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성공을 향한 질주는 당연한 과제이며, 우리의 멘토는 이 시대의 성공한 사람들이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우리는 문득 외롭고 서글픈 자아를 만나게 됩니다. 열심히는 살고 있는데, 뭔가 부족하고 허전합니다. 외롭고 서글픕니다.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부지런히 뭔가를 하고는 있는데,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