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성 [청춘경영] 중에서
유지성은 대한민국 제1호 오지 레이서입니다.
그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달려 왔습니다.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이 일을 묵묵히 해 온 것입니다.
광할한 사막을 달리며, 인간의 한계를 넘나들며,
그 속에서 인생의 철학을 배웁니다.
이 책에는 이런 진짜 이야기들이 오롯이 배여 있습니다.
그래서 [청춘 경영]은 넘쳐나는 자기 개발서와 다른 지점에서 우리에게 감동을 전해 줍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갈등하고 고민합니다.
이 길이 맞는 것인지.
갑갑한 현실이 답답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 모든 것을 놓기엔 불안한 이 현실 속에서 우리는 번민합니다. 성공한 많은 이들은 우리에게 더 나은 삶을 향한 조언들을 쏟아 놓지만, 현실 속에 속해있는 것은 나이고, 나만의 조건과 환경이 있는 것이고, 그러기에 나의 결정은 오롯이 나만의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것은 하나하나 지극히 개별적일 수 밖에 없는 힘겨운 자신만의 고민이 됩니다.
유지성의 조언은 단순합니다.
잘 모르겠지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한 발이라도 내딛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나는 '내가 제대로 잘 살고 있는 건가'하는 의문이 드는 사람들에게 사막을 달려보라고 말한다. 내가 아닌 유명 인사들의 말 한마디에서 인생의 만족을 찾는 사람들에게 단 한 걸음이라도 직접 걷고, 달려보라고 권한다.'
내가 딛은 한 발 자욱의 경험은 남이 얘기하는 백 자욱 보다 훨씬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일단 시작을 해 봐야 한다는 거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경험을 해 봐야 이 길이 맞는 지 아닌지 알 수가 있고, 그런 경험과 실패를 통해 스스로 얻은 것들은 자신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런 저런 고민과 계획으로 혼란스러운 우리에게 유지성의 조언은 이겁니다.
'복잡한 계획보다는 단순한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사하라의 사막은 너무도 척박합니다. 그곳에서 200km가 넘는 거리를 두 발로 달려야 한다는 것은 체력과 정신의 한계를 경험하게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유지성은 우리가 사는 이 현실이 더 척박하며 견디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사막과 정글, 남극에서의 레이싱은 이 힘겨운 살아감에 중요한 힌트를 줍니다. 한발 한발 내딪는 중에 결국 결승점은 도달하게 마련이고,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을 견디면 바로 그 다음에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 길을 묵묵히 견디며 가는 것. 그러한 인내 속에 성공이 있고, 행복이 서려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에 안주해 있는 우리는
그의 조언대로
사막으로 가야 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황량한 모래 바닥을
내 두 발로 디딛고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에서 한 발을 내밀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서 나의 사막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자신의 사막을 건널 그 첫 발자욱을 내딛일 준비가 되어 있나요?
인생이란, 특히 변화의 시기에서
인생이란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것과 같다.
끝은 보이질 않고, 길을 잃기도 하며,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신기루를 쫓기도 한다.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동안에는
언제 건너편에 다다를지 알 수가 없다.
우리의 인생도 많은 부분이 그 모습과 닮았다.
- 스티브 도나휴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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