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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 [크로스2] - 진중권 / 정재승 크로스. season 2 저자 진중권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2-08-06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세상을 이해하고 상상력을 진화시키는 생각의 합체!진화하는 인문학... 글쓴이 평점 진중권과 정재승이 다시 뭉쳤습니다. [크로스2]에서는 한층 다양한 사회적 Agenda들이 등장합니다. 로또, 자살, 키스, 육식, UFO, 오디션, 레이디 가가, 아랍의 봄, 4대강 등 현 시대의 대표적 키워드들이 등장하고, 두 명 저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시대의 이야기군인 두 저자는 책 [크로스2]에서 화려한 말잔치를 벌여 놓았지만, 정작 깊은 곳에까지는 이르지 못하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에 실린 글들을 모은 책이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많은 주제들을.. 더보기
Book Review [협동조합, 참 좋다] 협동조합 참 좋다 저자 김현대 지음 출판사 푸른지식 | 2012-07-1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계 협동조합 기업의 생생한 현장 취재 보고서!『협동조합 참 좋... 글쓴이 평점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기업(Enterprise)을 통해 공동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의 자율적 단체(association)이다.” -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선언문 우리가 사는 동네를 둘러 보세요.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운영되는 가게나 상점들이 얼마나 되나요? 빵을 사려고 하면, 대부분 나 입니다. 그 많던 동네 빵집들은 거의 문을 닫거나, 거대 프랜차이점의 가맹점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빵 맛있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포인트도 쌓이고.. 더보기
Book Review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사이먼 싱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저자 사이먼 싱 지음 출판사 영림카디널 | 2004-02-25 출간 카테고리 과학 책소개 17세기 수학자가 남긴 페르마의 정리. 지난 350여년 동안 해... 글쓴이 평점 “ X n + yn =zn ; n이 3이상의 정수일 때, 이 방정식을 만족하는 정수해 x, y, z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경이적인 방법으로 이 정리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 책의 여백이 너무 좁아 여기 옮기지는 않겠다. “ 단순한 정리입니다.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수학 정리 같기도 하구요. 군더더기도 없고, 짧고, 간단하고.. 그런데, 이 정리가 무려 350 여년동안 세상의 모든 수학자들을 괴롭힌 바로 그 정리입니다. 페르마라는 17세기 아마추어 수학자가 자신이 읽던 수학책의 여백에 적어 놓은 이 무심한 메모가 .. 더보기
Book Review : [많아지면 달라진다] - 클레이 셔키 " 많아지면 달라진다 (More is different) 어떤 것을 아주 많이 합쳐 놓으면 그 집단은 새로운 행동 방식을 보인다. " - [많아지면 달라진다] 중에서 놀라운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토록 구체적이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인지 잉여' 가 바꿔어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조 시간을 가진 새로운 대중의 탄생 사회가 발전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여가 시간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여가 시간을 어디에다 쓰고 있을까요? 대부분은 텔레비젼을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연간 1조 시간이란 합산된 시간이 텔레비젼을 보는 데 사용됩니다.(미국 기준) 이 시간의 규모는 위키피디아에 쏟아 부은 전체 노력보다 약 2000배나 많은 .. 더보기
Movie Review :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석 연휴 추석 연휴엔 음식 만드느라 고생한 아내를 데리고 항상 심야 영화를 보러 갑니다. 극장은 항상 용산의 CGV. 아무래도 가깝고 주차하기 편하고, 영화관도 많아서 자주 이용하게 되네요. 광해, 왕이 된 남자 선택의 폭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이 영화였고, 입소문도 좋아서, 바로 선택했죠. 사실 이병헌이 주인공인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야기 광해군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습니다만, 이렇게 독특한 상상력으로 스토리를 이끌고 가는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광해일기' 중 15일간의 이야기가 빠져 있는 것에서 착안한 상상력이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연기와 이야기 그리고 연출이 나무랄 데 없이 잘 맞아 돌아갑니다. 이병헌과 류승룡의 연기는 딱 제격이더군요. 백성이 원하는 .. 더보기
Book Review : [퍼펙트 마일] - 닐 베스컴 1마일을 4분내 돌파! 1마일은 1.609킬로미터이다.1950년대 초반, 당시로서는 1마일을 4분 내로 돌파한다는 건 불가능했고, 그것이 인간의 한계라고 알려져 있었다. [퍼팩트 마일]에서 이런 불가능을 극복하기 위한 세 명의 젊은이들의 의지와 땀과 노력을 닐 베스컴은 엄청난 자료와 인터뷰를 통해서 생생히 전하고 있다. 달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마라톤 연습을 시작하고 부터, 달리기란 그 순수한 동작과 움직임에 매료되어 오고 있다. 인간의 육체로 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행동. 그것이 달리기이다. 그래서 달리기엔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자신을 한계를 극복하는 것, 끝없이 연습하는 것, 어제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 방심하지 않고, 자신을 인내하는 것. 이 지리한 자신과의 싸움이 달리기라는 스.. 더보기
Book Review : [7년의 밤] - 정유정 "이 소설은 '그러나'에 관한 이야기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파멸의 질주를 멈출 수 없었던 한 사내의 이야기이자, 누구에게나 있는 자기만의 지옥에 관한 이야기며,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서 자신의 생을 걸어 지켜낸 '무엇'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오랫동안 진도가 나가지 않은 책이었다. 읽다가 중간에 그만 두기를 몇 번, 기어코 읽어질 것으로 생각하긴 했는데.. 그 날이 오긴 왔다. 그렇게도 정유정의 이 소설은 징그럽다. 인생이 그렇고, 상황이 그렇고, 운명이 그러하다. 징글징글한 악연의 고리를 결국 끊어내지 못하고 파멸로 몰아가는 지옥도를 그려내는 내내 나는 답답했다. 질문은 그렇다. 왜 그렇게 밖에 살지 못했는가? 왜 단절하지 못했는가? 왜 훨훨 자신을 자유롭게 놓아 주지 .. 더보기
Book Review : [One Click] - 리처드 L. 브랜트 아마존(Amazon.com)의 CEO 제프 베조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세상은 포스트 잡스를 갈망하고 있죠. 제프 베조스는 그런 세상의 부응에 답할 수 있는 유력한 인물 중 한명입니다.제프 베조스는 잠재적인 기술의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천재적입니다. 그리고 아주 독특한 기업 문화를 만들었죠. 고객이 최우선인 회사. 전자상거래의 플랫폼을 만들었고, 책을 포함한 전자 유통의 선구자로 불리는 제픔 베조스. 민간우주여행을 꿈꾸는 '블루 오리진'을 만들었다는 얘기는 이 책을 통해서 안 이야기 입니다만, 아무튼 놀라운 정력의 소유자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알게 되는 제프 베조스의 모습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에겐 본받을만한 가치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자신.. 더보기
Book Review [내가 다섯 살이 되면] - 프레드 엡스타인 " 내가 다섯 살이 되면요,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거예요." 뇌종양에 걸린 네살배기 꼬마 아가씨, 나오미는 희망과 꿈을 이야기합니다. 절망스런 상황에서 반짝이는 아이의 눈망울은 결코 오지 않을 수도 있을 다섯 살 생일을 소망합니다. 이 책은 평생을 소화신경외과에서 명성을 날린 저자가 겪었던 환자들의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불행히도 저자는 자전거를 타다가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힘겹게 재활치료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과 꿈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일생을 돌이켜 보며, 삶과 죽음 그리고 희망과 사랑을 말하려고 합니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뇌종양과 같은 불치의 병 때문에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을 견뎌내야 된다는 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더보기
[제리 맥과이어] 진정한 자신을 찾아서.. 제리는 잘나가는 미식축구 에이전트이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제리에겐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인다. 매력적인 약혼녀까지.. 하지만, 이건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괴로워 한다. 어느 날 밤, 불연듯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한다. 진정한 에이전트가 되기 위한 가이드. 이렇게 해야 한다. 돈으로만 맺어진 관계가 아닌, 신뢰와 믿음으로 만들어진 관계를 통해야만 진정한 성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믿었다. 열정적으로 써 내려간 그 글을 회사의 모든 동료들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극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 결국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제리는 그 길을 갔다. 두려움과 실패와 배신으로 괴로워했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길이 옳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