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Synchronicity, 리더란 무엇인가] - 조셉 자보르스키 서문 (피터 센게) 그린리프는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상태여야 하는가.. 리더십의 새로운 고민. 16그린리프 : 리더의 가장 중요한 선택은 사람들을 '섬긴다'.. 섬긴다는 선택은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행동'이 나니라.. 존재방식을 표현. 17리더십이란 사람들이 현실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게 하고, 세상의 펼쳐짐 (the unfolding of the world)에 참여할 능력을 키우는 역활을 만들어 내는 일.. 궁극적으로 리더십이라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는 일. 19포착하기 어려운 영역들로 '들어가서 살아보는' 한 가지 방법은 이야기를 통해서... 20사람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지각하는 데에 그리 능숙하지 않다. 우리가 '보는' 것의 대부분은 우리의 인상, 과거, 부담, 편견 등에 의해 형성된다... 더보기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식] - 알랭 드 보통 / 이 그림이 우리에게 주는 자극은 무엇인가? 1872년 모네가 전시회에서 이 그림을 선보였을 때,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다. 그림의 기본기가 무시되었음은 물론이고, 붓터치도 형편없는 그림이었다. 무엇보다 그의 그림이 르아브르 항구와 전혀 닮지 않았기 때문에 이 그림은 불편했다. '현실에 관한 우리의 생각은 실제 현실과는 일치하지 않는데, ... 우리가 이 시계에 관한 클리셰적인 묘사로 둘러싸여 있는 까닭에, 모네의 [인상 / 일출]에 대한 우리의 첫 반응은 르아브르 항구는 전혀 저렇게 생기지 않았다는 훼방과 불평일 것이다.' 그리고 몇 년 후, 그의 그림은 새로이 평가를 받았다. '간과하고 넘어갔던 시각적 현실의 한 차원을 포착하는 데에는 그야말로 탁월했다고 간주했다.' 이 그림이 인상파의 시작을 알리는 바.. 더보기
[지식 e 7] - EBS 지식채널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성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교육의 목표 아닌가?' [공부 못하는 나라 -지식e7] 중에서 EBS 지식채널 e 에서 7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너무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다 보니, 조금은 산만해 졌습니다. 또 예전의 날카로운 비평은 조금 무디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식채널 e 입니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지 알지 못했던 기준을 잡아 줍니다. [환상적인 실험] 과연 평범한 사람이 환경조작에 의해서 악행을 저지르도록 만드는 시스템이 가능할까요? [루시퍼 이펙트]의 필립 짐바르도는 간수/죄인 실험을 통해서 평범했던 사람들이 악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임의의 환경적 조작만으로도 그런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독일의 나치는 독일 국민들의 이성을 마비시켜서 인류에 이루말할 수 없는 죄.. 더보기
[피로 사회] - 한병철 / 닥치고 꽃이나 보러 떠나자. '활동 과잉은 다름 아닌 정신적 탈진의 증상일 뿐이다'[피로 사회] - 한병철한병철 교수의 이 짧은 철학 에세이는 성과주의에 빠진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는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지난 세기 면역학적 시대 (규율 사회) 에서는 낯선 이질적인 것을 제거의 대상으로 바라보지만, 21세기 '성과 사회'에서는 과도한 긍정성의 포화로 인해 스스로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피곤한 사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성공을 향한 질주는 당연한 과제이며, 우리의 멘토는 이 시대의 성공한 사람들이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우리는 문득 외롭고 서글픈 자아를 만나게 됩니다. 열심히는 살고 있는데, 뭔가 부족하고 허전합니다. 외롭고 서글픕니다. 잘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부지런히 뭔가를 하고는 있는데, 채.. 더보기
[이터널 션샤인] / 사랑의 기억 늘 그렇듯 사랑은 식어갑니다. 우리가 말하는 사랑은 늘 같지 않습니다.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함께 삶을 나누는 과정은 그래서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그리고, 좋던 나쁘던 간에 둘 만의 기억은 남습니다. 그 기억은 오랜동안 두 사람의 삶을 따라다닐 것입니다. 길을 걷다가, 밥을 먹다가, 영화를 보다가 지하철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다, 문득 그녀가, 그가 그리워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슴 깊이 알 수 없는 설움이 밀려나오는 것입니다. 아픔은 그렇게 만들어 집니다. 그 아픔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기억들을 송두리채 지워버리고 싶어합니다. 리셋. 그렇게 되면, 우리는 다시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복해 질까요? [이터널 션사인]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과 나에게 추억의 의미는 무엇.. 더보기
[청춘 경영] - 유지성 / 망설이지 말고, 한 걸음이라도 내딛어야 한다. '이유는 없었다. 사막이 나를 부르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을 뿐.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결정하고 실천했을 뿐이다. 하고 싶은 이유를 찾고, 하기 싫은 이유를 찾고, 할 수 없는 이유를 찾던 데서 벗어나 사막을 향해 비행기에 몸을 싣고, 운동화를 단단히 고쳐 신으며 직접 두 발로 달렸을 뿐이다' - 유지성 [청춘경영] 중에서 유지성은 대한민국 제1호 오지 레이서입니다. 그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달려 왔습니다.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이 일을 묵묵히 해 온 것입니다. 광할한 사막을 달리며, 인간의 한계를 넘나들며, 그 속에서 인생의 철학을 배웁니다. 이 책에는 이런 진짜 이야기들이 오롯이 배여 있습니다. 그래서 [청춘 경영]은 넘쳐나는 자기 개발서와 다른 .. 더보기
[책은 도끼다]- 박웅현 / 잠자고 있는 당신의 감성을 깨우라.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냐.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 [책은 도끼다] 중, '카프카' 나름대로 책을 많이 읽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책을 만났습니다.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입니다. 박웅현은 우리에게 '다독 컴플렉스'를 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책을 읽지 않는 것보다야 좋겠지만, 내가 이 정도로 많이 책을 읽는다는 자만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울림'이 없는 책을 아무리 읽어 봐야 남는 것은 지적 허영 밖에는 없다는 거죠. 하나의 책을 읽더라도, 그 책에서 얼마나 강렬한 느낌을 받았으며, 그 .. 더보기
[인생은 후반전이다] - 행백 권용주 / 행복하고 싶나요? 지금 일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일중독은 알코올 중독보다 더 무서운 병이다. 알코올 중독은 흔히들 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일중독은 사회가 오히려 조장하는 측면이 강하다." - [인생은 후반전이다] 중에서 우리가 일을 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돈이죠. 돈.. 이거 참 중요합니다. 생활을 위해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우리는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기만족과 자아실현도 중요한 요소죠. 성공을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죠, 문제가 참 많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성공을 위해서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들을 희생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볼 일입니다. 늦은 퇴근,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시간이 없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 더보기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스티그 라르손 미카엘 블롬크비스트 리스베트 살란데르 그리고, 스티그 라르손 스웨덴의 이 낯설은 이름들이 전하는 생경한 풍경은 나쁘지 않다.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이 미스테리는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불안과 고독 속에서 자신의 고집대로 살아가는 천재 해커, 리스베트.. 하지만, 그 속에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람을 그리워 한다. 최근 데이빗 핀처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고, 2012년 아카데미 편집상을 받았다. 매력적인 사진이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012)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8.3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루니 마라, 크리스토퍼 플러머, 로빈 라이트, 스텔란 스카스가드 정보 드라마, 스릴러 | 미국, 스웨덴, 영국, .. 더보기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 결국은 다시 사람이다. ' 협상에서 합의에 이른 결정적인 계기가 전문 지식과 관계있는 경우는 채 10페센트가 되지 않는다. 반면 호감이나 신뢰처럼 인간적인 요소가 합의를 이끌어낸 경우가 50퍼센트 이상이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중에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놀랄만한 성공을 한 이후에, 유명한 대학 강의를 책으로 펴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사람은 단연 명문대학 와튼스쿨의 교수인 스튜어트 다이아몬드가 지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일 것입니다. 와튼스쿨에서 가장 인기있는 강의인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 코스'는 수업 경매 방식으로 진행되는 와튼 스쿨에서 통상 100~500 포인트만으로 들을 수 있는 일반 강의에 비해 10,000 포인트를 넘게 배팅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