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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Book Review : [One Click] - 리처드 L. 브랜트

아마존(Amazon.com)의 CEO 제프 베조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세상은 포스트 잡스를 갈망하고 있죠. 제프 베조스는 그런 세상의 부응에 답할 수 있는 유력한 인물 중 한명입니다.제프 베조스는 잠재적인 기술의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천재적입니다. 그리고 아주 독특한 기업 문화를 만들었죠. 고객이 최우선인 회사. 전자상거래의 플랫폼을 만들었고, 책을 포함한 전자 유통의 선구자로 불리는 제픔 베조스. 민간우주여행을 꿈꾸는 '블루 오리진'을 만들었다는 얘기는 이 책을 통해서 안 이야기 입니다만, 아무튼 놀라운 정력의 소유자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알게 되는 제프 베조스의 모습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에겐 본받을만한 가치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만이 비춰질 뿐입니다. 아마존은 거대한 회사입니다. 앞으로도 클라우딩 컴퓨팅 세상에서 엄청난 성공이 기대되고 있구요. 하지만 그래서요?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인가요? 또 이런 기업을 만들어 낸 CEO가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줄 수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그의 성공이 내 삶에 아무런 가치가 없으니, 난 나대로의 삶을 살 뿐이지요.

 

그래서 이 책의 결론은요?

"니 똥 굵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