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셋 모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정이 삶을 불태우다 <달과 6펜스> " 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지 않소. 그리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단 말이요. 물에 빠진 사람에게 헤엄을 잘 치고 못 치고 가 문제겠소? 우선 헤어 나오는 게 중요하지. 그렇지 않으면 빠져 죽어요." 평범한 직장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찰스 스트릭랜드는 한 장의 편지로 이별을 통보하고 파리로 떠나 버립니다. "당신과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소... 다시 돌아가지는 않소. 결정을 번복하진 않겠소." 살면서 아무런 낌새를 느끼지 못했던 찰스의 아내는 그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화자는 그녀의 부탁을 받고 파리로 그를 설득하기 위해 떠납니다. 파리에서 누추한 호텔에서 기거하고 있는 찰스를 만난 화자는 그가 왜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왔는지 묻습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 때문에 부인을 버렸단 말입니까?" "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