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 조셉 M. 마셜3세 : 인디언의 삶을 배우다.
" 우리의 동물 이야기들 중의 상당수는 동물들을 '엘크 사람들', 곰 사람들', 새 사람들' 등으로 지칭하는데, 그것은 우리가 동물들을 의인화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언어에서 '사람들'이라는 말이 인간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런 혈연관계, 이런 관계 개념은 또한 대생명계 속에서 우리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 - 맺는 말 중에서 인디언의 삶은 자연과 닿아 있다. 대지를 어머니 삼아, 모든 것에 감사하며, 뜨겁고, 진솔되게 살아간다. 백인들과의 싸움에서 져서 원주민의 지위를 박탈당한 채, 지정된 거주 지역에서만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은 채 살아가는 그들.. 그들의 긍지는 땅에 떨어졌고, 하늘과 땅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던 그들의 자유도 잃어버렸다. 하지만, 면면이 이어져 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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