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뭐든 시작해야 되겠기에, 내 속의 이야기를 하고 싶기에 그냥 글을 씁니다.
당신의 울분을 이해합니다.
저도 그러합니다.
올라오는 그 뜨거운 것들을 차마 보일 수 없어서
속으로 그것들을 끌어 앉고
꾹꾹 담아놓는 나를 알기에
나는 당신의 울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더 길게는
나는 당신의 희망을 이해합니다.
조금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의 작은 소망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 조그만 것들이 모여서,
커다란 흐름이 되고,
작은 내 힘이 그 변화의 격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이 곳에 살아 있습니다.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