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는 잘나가는 미식축구 에이전트이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제리에겐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인다. 매력적인 약혼녀까지.. 하지만, 이건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괴로워 한다. 어느 날 밤, 불연듯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한다. 진정한 에이전트가 되기 위한 가이드. 이렇게 해야 한다. 돈으로만 맺어진 관계가 아닌, 신뢰와 믿음으로 만들어진 관계를 통해야만 진정한 성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믿었다. 열정적으로 써 내려간 그 글을 회사의 모든 동료들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그의 인생은 극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
결국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제리는 그 길을 갔다.
두려움과 실패와 배신으로 괴로워했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길이 옳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사랑은 무엇인가?
가슴이 이끄는 대로 일단 가야 한다.
하지만, 사랑에는 책임감이 동반된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결국 포기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결국 제리는 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로 달려 간다.
"You complete me"
삶의 완성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나는 내 모습을 찾고 있는가?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내 삶이 있어야 할 그곳을 향해 가는 길 위에 있는가?
해답이 없을 질문들을 반복하는 것은
그래도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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